'조직력 삐끗' SBS '별똥별' 포인트가드 은희석 부상 후유증…3연패 '꼴찌' |
김훈-김성철 '쌍포' 멈칫 , 센터 페리 득점 10점대 '뚝' |
'별이 떨어진다. 가을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진다.'
안양 SBS 스타즈가 이상하다. 최근 3연패를 포함 1승5패를 기록, 꼴찌로 주저 앉았다.
지난시즌 4강 SBS가 왜 비틀거리는 것일까.
시즌 개막에 앞서 너무 힘을 뺀 뒤 시즌을 맞다보니 아직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SBS의 자체 분석.
손발이 안맞는 게임을 힘겹게 치르다 보니 김 훈-김성철 '쌍포'의 위력이 떨어져 풀가동이 안된다는 것이다.
포인트가드 은희석도 올해 초 받은 발목 수술 후유증으로 20분 이상 소화하지 못한 채 김광운과 빈번하게 임무를 교대함에 따라 새 용병 퍼넬 페리의 적응력이 떨어졌고, 2m5의 장신 센터 리온 데릭스마저 갈팡질팡하고 있다.
결국 개막 초반 경기당 평균 30득점을 넘나들던 페리의 득점력이 최근에는 10득점대로 뚝 떨어졌다.
여기에다 지난 15일 여수 코리아텐더전이 끝난 뒤 김인건 감독이 기자회견도 참석하지 않자 부진한 성적과 관련해 '이상 기류'가 감도는 것이 아니냐는 억측까지 난무해 팀 안팎이 뒤숭숭하다.
SBS는 김 감독이 최근 디스크 증세가 심해 박인규 코치가 대신 인터뷰한 것이라며 호사가들의 입방아를 일축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탈꼴찌를 위한 묘책'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SBS 관계자들은 "원래 대기만성 체질이라서 2라운드를 지켜보라"고 큰 소리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점점 달아오르는 열기와는 반대로 갈수록 추워지는 SBS의 별들이 어떻게 빛날지 관심거리다.
〈 최만식 기자 cms@〉
안양 SBS 스타즈가 이상하다. 최근 3연패를 포함 1승5패를 기록, 꼴찌로 주저 앉았다.
지난시즌 4강 SBS가 왜 비틀거리는 것일까.
시즌 개막에 앞서 너무 힘을 뺀 뒤 시즌을 맞다보니 아직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SBS의 자체 분석.
◇ 은희석 |
포인트가드 은희석도 올해 초 받은 발목 수술 후유증으로 20분 이상 소화하지 못한 채 김광운과 빈번하게 임무를 교대함에 따라 새 용병 퍼넬 페리의 적응력이 떨어졌고, 2m5의 장신 센터 리온 데릭스마저 갈팡질팡하고 있다.
결국 개막 초반 경기당 평균 30득점을 넘나들던 페리의 득점력이 최근에는 10득점대로 뚝 떨어졌다.
여기에다 지난 15일 여수 코리아텐더전이 끝난 뒤 김인건 감독이 기자회견도 참석하지 않자 부진한 성적과 관련해 '이상 기류'가 감도는 것이 아니냐는 억측까지 난무해 팀 안팎이 뒤숭숭하다.
SBS는 김 감독이 최근 디스크 증세가 심해 박인규 코치가 대신 인터뷰한 것이라며 호사가들의 입방아를 일축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탈꼴찌를 위한 묘책'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SBS 관계자들은 "원래 대기만성 체질이라서 2라운드를 지켜보라"고 큰 소리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점점 달아오르는 열기와는 반대로 갈수록 추워지는 SBS의 별들이 어떻게 빛날지 관심거리다.
〈 최만식 기자 c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