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1대1 비겨 승점 30…파라과이와 공동 2위 |
브라질, 볼리비아에 3대1로 져 '충격' |
남미의 에콰도르와 파라과이가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에콰도르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사상 처음. 파라과이는 통산 6번째로 지난 98년에 이어 2회 연속 진출이다.
에콰도르는 8일(이하 한국시간) 키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홈경기서 1대1로 비겨, 승점 30점으로 남미예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5위 우루과이는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쳐 26점. 15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칠레전)가 지고 우루과이(아르헨티나전)가 이긴다고 해도 역전은 불가능하다.
이에따라 공동 2위인 파라과이(승점 30)도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파라과이는 9일 베네주엘라전과 15일 브라질전에서 모두 패한다고 해도 4위를 확보하게 된 것.
에콰도르는 전반 44분 수비수 라울 게론이 우루과이의 니콜라스 올리베이라를 몸으로 막다가 페널킥을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는 후반 18분 엘렉스 아귀나가의 센터링을 이반 카비데에데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1대1 동점을 이뤘다.
이로써 4.5장의 본선행 티켓이 할당된 남미에서는 1위가 확정된 아르헨티나(승점 39)에 이어 에콰도르와 파라과이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우루과이의 무승부로 4위를 달리는 브라질(승점 27)은 볼리비아에 1대3으로 졌으나 15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 보고타에서 열린 콜롬비아-칠레전에선 콜롬비아가 3대1로 승리, 본선행 불씨를 살려놓았다. 이 경기에서는 칠레선수가 무려 4명이나 퇴장당하는 등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6위 콜롬비아는 승점 24점으로 우루과이와의 간격을 2점차로 좁혀, 15일 파라과이전을 무조건 이겨놓고 우루과이-아르헨티나전의 결과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남미 5위는 오는 20일과 25일 호주와 2차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짓게 된다. 〈 전동희 기자 temp@〉
에콰도르는 8일(이하 한국시간) 키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홈경기서 1대1로 비겨, 승점 30점으로 남미예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5위 우루과이는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쳐 26점. 15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칠레전)가 지고 우루과이(아르헨티나전)가 이긴다고 해도 역전은 불가능하다.
이에따라 공동 2위인 파라과이(승점 30)도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파라과이는 9일 베네주엘라전과 15일 브라질전에서 모두 패한다고 해도 4위를 확보하게 된 것.
◇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에콰도르팀이 8일(한국시간) 경기직후 키토구장을 돌며 환호하고 있다. |
이로써 4.5장의 본선행 티켓이 할당된 남미에서는 1위가 확정된 아르헨티나(승점 39)에 이어 에콰도르와 파라과이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우루과이의 무승부로 4위를 달리는 브라질(승점 27)은 볼리비아에 1대3으로 졌으나 15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 보고타에서 열린 콜롬비아-칠레전에선 콜롬비아가 3대1로 승리, 본선행 불씨를 살려놓았다. 이 경기에서는 칠레선수가 무려 4명이나 퇴장당하는 등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6위 콜롬비아는 승점 24점으로 우루과이와의 간격을 2점차로 좁혀, 15일 파라과이전을 무조건 이겨놓고 우루과이-아르헨티나전의 결과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남미 5위는 오는 20일과 25일 호주와 2차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짓게 된다. 〈 전동희 기자 temp@〉
◇2002 월드컵 남미예선<8일(한국시간)현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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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