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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 유도는 본격적인 금 캐기에 나섰고， 남자 수영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2회 부산대회 우승자인 김태현은 24일 오사카조홀에서 벌어진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남자역도 105㎏이상급에서 인상 185.0㎏， 용상 230.0㎏를 들어올려 합계 415.0㎏으로 2위 이우성을 7.5㎏차로 제쳤다. 또 여자 역도 75㎏급의 김순희(24ㆍ경남도청)는 인상에서 107.5㎏을 들어 중국의 세계선수권자 슈지아오에 2.5㎏이나 뒤졌지만 용상 2차시기에서 한국신기록인 140㎏(종전 137.5㎏)을 기록하며 무려 15㎏을 앞서 합계 247.5㎏(한국신기록， 종전 245.0㎏)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유도 100㎏급에 출전한 장성호(23ㆍ마사회)는 오사카부립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중국의 아오데겐을 누르기 한판으로 이겼다. 여자 유도 78㎏급의 이소연(20ㆍ용인대)도 일본의 마쓰자키 미즈호에 우세승을 거둬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규철(20ㆍ삼진기업)은 3분53초55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수영에서 한국 첫 금메달리스트로 등록했다. 이밖에 남자 유도 100㎏이상급의 강병진， 여자 역도 75㎏이상급의 문경애， 남자 자유형 400m 계주， 여자볼링 3인조， 정구 여자복식 등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구기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핸드볼은 중국을 31대20으로 꺾고 4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지켰지만 남자 농구는 대만에게 85대94로 패하며 2승3패에 그쳐 예선 마지막경기 일본전을 반드시 이겨야 준결승에 나가는 부담을 안게 됐다. 〈 chang@〉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이 25일 오후 2시 오사카조홀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오사카시립 쿠니지마 중학교와 교류 모임을 갖는다. 선수단은 쿠니지마 중학교 2학년 200여명과 상견례를 한 뒤 기념품을 증정한다. ◇전적(24일) < 육상> ▲남자 창던지기=1리룽시앙(중국) 81m55 2무라카미 유키후미(일본) 76m36 3박재명(한국) 71m44 ▲동 포환 던지기=1리우 하오(중국) 18m70 2웬지리(중국) 18m50 3김재일(한국) 17m43 < 유도> ▲남자 100㎏급=1장성호(한국) 2아오데겐(중국) 3이노우에 토모가츠(일본) ▲동 100㎏이상급=1무라모토 다쓰히로(일본) 2강병진(한국) 3간바트 바자르갈(몽고)， 베르두타 베이체스로프(카자흐스탄) ▲여자 78㎏급=1이소연(한국) 2마쓰자키 미즈호(일본) 3윈유펜(중국) < 정구> ▲남자복식=1나카호리 시게오， 다카가와 츠네오(일본) 2치엔안즈， 리우지아룬(대만) 3황정환， 김희수(한국) ▲여자 복식=1미즈가미 시노， 야타가이 시노(일본) 2한지윤， 강지숙(한국) 3허금옥， 장미화(한국) < 역도> ▲여자 75㎏급=1김순희(한국) 247.5㎏ 2슈지아오(중국) 235.0㎏ ▲동 75㎏이상급=1장난(중국) 275.0㎏ 2문경애(한국) 247.5㎏ ▲남자 105㎏급=1쿠이웬후아(중국) 385.0㎏ 2최종근(한국) 365.0㎏ ▲동 105㎏이상급=1김태현(한국) 415.0㎏ 2이우성(한국) 407.5㎏ < 볼링> ▲볼링 여자 3인조=1일본 3606점 2한국 3601점 3대만 3599점 < 수영> ▲남자 자유형 400m=1한규철(한국) 3분53초55 2리우유(중국) 3분55초41 ▲남자 자유형 400m 계주=1일본 3분23초21 2한국 3분25초81 3중국 3분25초91 < 농구> ▲남자 예선리그 대만(3승2패) 94-85 한국(2승3패) < 핸드볼> ▲여자 결승리그 한국(4승) 31-20 중국(1무3패) < 하키> ▲여자 예선리그 한국(2승1패) 3-2 일본(3패) ◇국가별 메달 집계 < 24일 오후 7시 현재> 국명=금=은=동=합계 중국=51=25=26=102 일본=28=36=34=98 한국=17=20=16=53 대만=3=9=16=28 카자흐스탄=3=8=11=22 홍콩=1=0=0=1 몽고=0=1=3=4 괌=0=0=1=1 마카오=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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