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흥-마산도 2회전 진출 |
경기고와 인천고가 여유있게 16강에 합류했다.
경기고와 인천고는 23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5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3일째 1회전에서 대구고와 춘천고를 각각 꺾고 2회전에 올랐다.
경기고는 1회초 몸이 덜풀린 춘천고 에이스 최무영을 맞아 서동욱과 이덕영이 잇달아 2점홈런을 4-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고 선발 박창근은 8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춘천고 타선을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인천고도 대구고를 맞아 1회말 홍종원의 3점홈런과 2회말 이지호의 우월 3루타 등으로 2득점, 초반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날 우천으로 속개된 마산고와 공주고의 경기에서는 마산고가 연장 11회초 3득점으로 공주고를 12대11로 제압, 16강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광주진흥고-강릉고전에서는 올 2관왕을 노리는 진흥고가 6회말 이상오의 역전 3점홈런과 5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5득점을 한 뒤 8회말 조용원이 중월 1점홈런을 터뜨려 13대6으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3일째 전적
▲1회전
마산고 330 300 000 03 12
공주고 411 300 000 02 11
< 11회 연장>
△홈런=강종만(1회 만루) 조동찬(11회 2점, 이상 공주고) 김재홍(11회 2점, 마산고)
강릉고 200 400 00 6
진흥고 001 128 01 13
< 8회 콜드게임>
△홈런=최길환(3회 1점) 이상오(6회 3점) 김진우(6회 2점) 조용원(8회 1점, 이상 진흥고) 조상철(4회 2점) 김정수(4회 2점, 이상 강릉고)
대구고 001 100 010 3
인천고 321 020 00X 8
△홈런=홍종원(1회 3점, 인천고)
춘천고 000 100 010 2
경기고 400 000 04X 8
△홈런=서동욱(1회 2점) 이덕영(1회 2점, 이상 경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