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의 위명주(25)가 여자소총 50m 3자세에서 동메달을 땄다.
　위명주는 16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2001 서울월드컵 국제사격대회 여자소총 50m 3자세에서 본선 572점(7위) 결선 98.2점으로 합계 670.2점을 기록， 레시아 레스키프(685.2점ㆍ우크라이나)， 에밀리 카루소(670.5점ㆍ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위명주의 동메달은 96년 밀라노월드컵서 원경숙(당시 한국통신)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 종목 월드컵대회 출전사상 2번째 메달이다. 함께 출전한 이선희(570점ㆍ주택은행)와 김지혜(566점ㆍ상무)는 각각 9위와 12위에 그쳐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6일 현재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