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회장 동반 컨페드컵 기간중 방북 |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곧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2002월드컵 남북 분산개최와 관련,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FIFA 관계자를 만난 한 소식통은 13일 "블래터 회장이 북한으로부터 정식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는 술탄 하지 아마드 사흐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함께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의 방북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않았으나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 기간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2년 월드컵의 일부경기를 북한에서 개최하는 문제는 오는 11월말 2002월드컵 본선 조추첨까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강조, 이번 방북에선 남북 분산개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은 그동안 남북 축구교류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AFC의 회장이 동반한다는 점. AFC는 지난해 집행위원회와 총회를 통해 2002월드컵 남북 분산개최 등 남북 축구교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혀왔다.
블래터 회장은 당초 지난해 4월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이 내부사정을 이유로 계속 방문연기를 요구해와 방북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와관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도 최근 잇따라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한길 장관은 지난달 북한방문을 마친 직후 "북한이 사실상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를 거부했다"고 말했으나 최근 일본 및 국내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 추진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해왔다. 〈 김 용 기자 ykim@〉 P
최근 FIFA 관계자를 만난 한 소식통은 13일 "블래터 회장이 북한으로부터 정식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는 술탄 하지 아마드 사흐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함께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의 방북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않았으나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 기간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2년 월드컵의 일부경기를 북한에서 개최하는 문제는 오는 11월말 2002월드컵 본선 조추첨까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강조, 이번 방북에선 남북 분산개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은 그동안 남북 축구교류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AFC의 회장이 동반한다는 점. AFC는 지난해 집행위원회와 총회를 통해 2002월드컵 남북 분산개최 등 남북 축구교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혀왔다.
블래터 회장은 당초 지난해 4월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이 내부사정을 이유로 계속 방문연기를 요구해와 방북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와관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도 최근 잇따라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한길 장관은 지난달 북한방문을 마친 직후 "북한이 사실상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를 거부했다"고 말했으나 최근 일본 및 국내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 추진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해왔다. 〈 김 용 기자 ykim@〉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