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아 어떡할래? 좀더 시간 주세요! |
김성한 감독은 12일 일본에 있는 이종범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국내 복귀 문제에 대해 이종범 본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자 했던 것.
이종범의 복귀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른 이후 김성한 감독이 이종범과 직접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 김성한 감독은 "(이)종범이의 거취 문제와 관련,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해 직접 본인의 심정을 듣고 싶었다. '어떤 식으로든 결심을 해야 구단에서도 좀더 적극적으로 주니치와 이적 교섭을 벌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성한 감독은 "이에 대해 종범이는 '아직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달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성한 감독은 이종범이 다시 해태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내심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판단아래 그동안 여러차례 구단측에 '하루빨리 주니치와 복귀교섭을 벌여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기주 해태 사장은 "일본의 용병 교체시한인 6월15일까지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수원=한준규 기자 manbok@〉
이종범의 복귀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른 이후 김성한 감독이 이종범과 직접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 김성한 감독은 "(이)종범이의 거취 문제와 관련,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해 직접 본인의 심정을 듣고 싶었다. '어떤 식으로든 결심을 해야 구단에서도 좀더 적극적으로 주니치와 이적 교섭을 벌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성한 감독은 "이에 대해 종범이는 '아직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달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성한 감독은 이종범이 다시 해태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내심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판단아래 그동안 여러차례 구단측에 '하루빨리 주니치와 복귀교섭을 벌여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기주 해태 사장은 "일본의 용병 교체시한인 6월15일까지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수원=한준규 기자 manb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