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라(가나)=외신종합】 잇따른 축구장 참사로 세계 축구팬들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 지역언론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수도 아크라에서 벌어진 홈팀 '하츠 오브 오크'와 '아산테 코토코'와의 경기도중 관중 폭동과 이에 따른 진압 과정에서 최소 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하츠 오브 오크가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아산테의 서포터스들이 병과 관중 좌석을 집어던지며 시작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에 경찰은 사태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쏘아됐고 흥분한 관중들은 가스를 피하기 위해 출구를 찾는 과정에서 엉켜 넘어지며 대량 참사를 낳았다는 것.
부상자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분산, 후송됐다.
가장 많은 부상자가 입원한 가나 군 병원 대변인은 "사상자 대부분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적어도 100여명이 사망했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주환 기자 nogoon@〉
◇주요 축구장 사고 일지
▲64년 5월25일 페루 리마-페루와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예선전서 홈 패배에 흥분한 관중 난동으로 318명 사망, 500명 부상.
▲82년 10월21일 모스크바-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하를렘(네덜란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사상 최대인 340명이 압사(소련정부는 61명 사망 주장).
▲88년 3월13일 네팔 카트만두-국내경기서 최소 93명이 압사하고 100명 이상 부상.
▲92년 5월6일 코르시카 바스티아-프랑스컵 준결승경기서 17명 사망, 1900명 부상.
▲96년 6월17일 잠비아 루사카-잠비아-수단 월드컵 예선전서 9명 사망, 78명 부상.
▲96년 10월17일 과테말라시티-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예선전서 84명 압사, 150명 부상.
▲2000년 4월24일 라이베리아-라이베리아와 차드간 월드컵 예선에서 3명 사망.
▲2000년 7월10일 짐바브웨 하라레-국내 클럽리그서 최루탄 발포로 13명 압사.
▲2001년 4월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국내경기서 43명이 압사하고 155명이 부상.
▲2001년 4월30일 콩고 루붐바시-국내경기서 8명 압사.
▲2001년 5월7일 이란 사리-국내 경기서 경기장 지방 무너져 5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
▲2001년 5월7일 아이보리코스트-국내 경기서 1명 사망, 39명 부상.
▲2001년 5월 10일 가나 아크라-국내 경기서 관중 난동으로 최소 100명 사망.
아프리카 가나 지역언론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수도 아크라에서 벌어진 홈팀 '하츠 오브 오크'와 '아산테 코토코'와의 경기도중 관중 폭동과 이에 따른 진압 과정에서 최소 10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하츠 오브 오크가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아산테의 서포터스들이 병과 관중 좌석을 집어던지며 시작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에 경찰은 사태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쏘아됐고 흥분한 관중들은 가스를 피하기 위해 출구를 찾는 과정에서 엉켜 넘어지며 대량 참사를 낳았다는 것.
부상자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분산, 후송됐다.
가장 많은 부상자가 입원한 가나 군 병원 대변인은 "사상자 대부분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적어도 100여명이 사망했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주환 기자 nogoon@〉
◇주요 축구장 사고 일지
▲64년 5월25일 페루 리마-페루와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예선전서 홈 패배에 흥분한 관중 난동으로 318명 사망, 500명 부상.
▲82년 10월21일 모스크바-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하를렘(네덜란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사상 최대인 340명이 압사(소련정부는 61명 사망 주장).
▲88년 3월13일 네팔 카트만두-국내경기서 최소 93명이 압사하고 100명 이상 부상.
▲92년 5월6일 코르시카 바스티아-프랑스컵 준결승경기서 17명 사망, 1900명 부상.
▲96년 6월17일 잠비아 루사카-잠비아-수단 월드컵 예선전서 9명 사망, 78명 부상.
▲96년 10월17일 과테말라시티-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예선전서 84명 압사, 150명 부상.
▲2000년 4월24일 라이베리아-라이베리아와 차드간 월드컵 예선에서 3명 사망.
▲2000년 7월10일 짐바브웨 하라레-국내 클럽리그서 최루탄 발포로 13명 압사.
▲2001년 4월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국내경기서 43명이 압사하고 155명이 부상.
▲2001년 4월30일 콩고 루붐바시-국내경기서 8명 압사.
▲2001년 5월7일 이란 사리-국내 경기서 경기장 지방 무너져 5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
▲2001년 5월7일 아이보리코스트-국내 경기서 1명 사망, 39명 부상.
▲2001년 5월 10일 가나 아크라-국내 경기서 관중 난동으로 최소 100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