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대익이 2일 잠실 LG전 도중 타석에서 강한 투구에 머리를 맞아 선수단이 한때 술렁.
1번 중견수로 출전한 김대익은 5회초 1사 2루 볼카운트 2-2에서 LG 이승호의 6구째 투구에 그대로 머리에 맞아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맞는 순간 "퍽"하는 소리가 관중석까지 들릴 정도라 양팀의 트레이너 및 코칭스태프가 우르르 달려나와 상태를 살필 정도로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김대익은 1분쯤 지난 뒤 일어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걸어갔고, 1루에는 임재철이 대주자로 나섰다. 김대익은 남서울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 맞으니까 매일 방망이 장사들만 찾아와요."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롯데 덕아웃 뒤편 통로에는 방망이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눈길. 판촉을 위해 모 방망이 제조업체가 찾아온 것인데, 올들어 방망이 회사들이 롯데 구단을 찾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고.
김명성 감독은 "타격이 좋지 않다 보니 방망이 제조회사들이 너도나도 찾아온다"며 씁쓸한 웃음.
○…LG-롯데전이 열린 2일 잠실구장은 응원 단장없이 관중들의 자율적인 응원이 치러져 관전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LG가 새로운 관전문화 정착을 위해 올시즌 홈 3연전 중 가운데날 경기를 '응원단장 없는 날'로 지정한 때문인데, 관중들은 자발적으로 환호와 박수를 보내 한층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삼성 김기태가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져 2군으로 내려갔다. 김기태는 최근 오른무릎 부상으로 타격이 부진, 1군에서 빠졌다.
○…두산 전재춘 트레이너가 감춰둔 커리커처 솜씨를 선보여 선수들이 박장대소. 전트레이너는 대구구장 1루쪽 덕아웃 뒷편 벽에 매직펜으로 우즈가 홈런을 치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장면, 홍성흔이 손에 쑥뜸을 뜨는 모습, 오동통한 뺨의 김동주 등을 비슷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한 김대익은 5회초 1사 2루 볼카운트 2-2에서 LG 이승호의 6구째 투구에 그대로 머리에 맞아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맞는 순간 "퍽"하는 소리가 관중석까지 들릴 정도라 양팀의 트레이너 및 코칭스태프가 우르르 달려나와 상태를 살필 정도로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김대익은 1분쯤 지난 뒤 일어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걸어갔고, 1루에는 임재철이 대주자로 나섰다. 김대익은 남서울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 맞으니까 매일 방망이 장사들만 찾아와요."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롯데 덕아웃 뒤편 통로에는 방망이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눈길. 판촉을 위해 모 방망이 제조업체가 찾아온 것인데, 올들어 방망이 회사들이 롯데 구단을 찾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고.
김명성 감독은 "타격이 좋지 않다 보니 방망이 제조회사들이 너도나도 찾아온다"며 씁쓸한 웃음.
○…LG-롯데전이 열린 2일 잠실구장은 응원 단장없이 관중들의 자율적인 응원이 치러져 관전의 색다른 맛을 느끼게 했다.
LG가 새로운 관전문화 정착을 위해 올시즌 홈 3연전 중 가운데날 경기를 '응원단장 없는 날'로 지정한 때문인데, 관중들은 자발적으로 환호와 박수를 보내 한층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삼성 김기태가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져 2군으로 내려갔다. 김기태는 최근 오른무릎 부상으로 타격이 부진, 1군에서 빠졌다.
○…두산 전재춘 트레이너가 감춰둔 커리커처 솜씨를 선보여 선수들이 박장대소. 전트레이너는 대구구장 1루쪽 덕아웃 뒷편 벽에 매직펜으로 우즈가 홈런을 치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장면, 홍성흔이 손에 쑥뜸을 뜨는 모습, 오동통한 뺨의 김동주 등을 비슷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