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외신종합】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미국)가 복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해 3개 대회밖에 뛰지 않아 와일드카드를 받은 비너스-세레나조는 26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01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복식 결승서 7번 시드 린제이 데이븐포트-코리나 모라리우조(미국)를 2대1(6-2, 4-6, 6-4)로 꺾고 우승, 상금 19만6878달러를 받았다.
99년에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들은 손발을 맞춘 지 3년만에 4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이뤘다.
22연승을 달리던 이달초 아디다스국제대회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모니카 셀레스(미국)조에 일격을 당한 데다 이번 대회 단식서 나란히 힝기스에 패한 이들은 복식 우승으로 아픔을 달랬다.
남자부 4강에선 15번 시드 아르노 클레망(프랑스)이 절친한 동료이자 훈련 파트너인 세바스티앙 그로쟝에 3대2로 역전승, 프랑스 선수로는 73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클레망은 28일 앤드리 아가시(미국)와 패권을 다툰다. 〈 김미연 기자 ibiza@〉
지난해 3개 대회밖에 뛰지 않아 와일드카드를 받은 비너스-세레나조는 26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01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복식 결승서 7번 시드 린제이 데이븐포트-코리나 모라리우조(미국)를 2대1(6-2, 4-6, 6-4)로 꺾고 우승, 상금 19만6878달러를 받았다.
99년에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들은 손발을 맞춘 지 3년만에 4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이뤘다.
22연승을 달리던 이달초 아디다스국제대회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모니카 셀레스(미국)조에 일격을 당한 데다 이번 대회 단식서 나란히 힝기스에 패한 이들은 복식 우승으로 아픔을 달랬다.
남자부 4강에선 15번 시드 아르노 클레망(프랑스)이 절친한 동료이자 훈련 파트너인 세바스티앙 그로쟝에 3대2로 역전승, 프랑스 선수로는 73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클레망은 28일 앤드리 아가시(미국)와 패권을 다툰다. 〈 김미연 기자 ib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