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미국 플로리다주)=외신종합】 박세리(24ㆍ아스트라)-김미현(24ㆍⓝ016)이 부진한 가운데 박지은(22)과 펄 신(34)이 오피스 디포 골프대회(총상금 82만5000달러)서 선전하고 있다.
박지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 리조트 블루 몬스터(파72)-레드 코스(파70)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태미 그린(미국) 등과 함께 선두그룹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펄 신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쳐 케리 웹(호주) 등과 함께 공동 9위. 그러나 레드 코스에서 라운드한 박세리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았고, 5번홀서 티샷이 왼쪽 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샷이 흔들려 2오버파, 블루 몬스터 코스에서 플레이를 펼친 장 정(21ㆍ지누스)과 함께 공동 30위에 그쳤다.
레드코스에서 첫라운드를 한 김미현도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에 그쳐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재키 갤러허 스미스(미국)와 웬디 워드(미국)으로 이들은 모두 레드 코스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블루 몬스터 코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지은은 첫홀(파5)서 서드샷을 컵 1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낚아 상쾌한 출발을 했다.
박지은은 15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컵 1m 거리에 얹으며 버디를 낚았고, 2번홀(파4)에서는 5m 가량의 버디퍼팅을 넣어 선두를 1타차로 바짝 뒤쫓았으나 3번홀(파4)에서 티샷이 훅이 나며 왼쪽 러프에 빠져 3온2퍼팅,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경쟁에서 밀려났다.
〈 이사부 기자 golf@〉
순위 | 이름 | 파 | 스코어 |
1 | 갤러허 스미스(미국)* | -4 | 66(32-34) |
워드(미국)* | 66(33-33) | ||
3 | 스크랜턴(미국) | -3 | 69(33-36) |
디아즈(미국)* | 67(32-35) | ||
알프레드손(스웨덴)* | 67(33-34) | ||
6 | 박지은 | -2 | 70(36-34) |
그린(미국)* | 68(33-35) | ||
게츠 애크먼(미국)* | 68(34-34) | ||
9 | 펄 신 | -1 | 71(36-35) |
웹(호주)* | 69(35-34) | ||
14 | 잉스터(미국)* | 0 | 70(36-34) |
30 | 박세리* | +2 | 72(36-36) |
장 정 | 74(36-38) | ||
44 | 김미현* | +3 | 73(37-36) |
※ *표는 레드 코스, 나머지는 블루 몬스터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