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진출 7년만에 660배 '초특급 상승' |
'코리안 특급' 박찬호(28ㆍLA 다저스)가 미국야구 도전 7년만에 '6만6000%(660배) 인상'이라는 기록적인 연봉 인상폭을 기록했다.
지난 94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박찬호가 첫해 더블 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받은 연봉은 1만5000달러. 올해 받게 될 연봉의 660분의 1이다. 2년째인 95년에는 트리플A 알버커키 듀크스에서 뛰면서 3만1000달러로 연봉이 뛰어, 100%가 넘는 인상폭을 보였다.
96년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하면서 당시 최저 연봉인 12만4000달러를 받은 박찬호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승을 거둬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97년 연봉은 27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14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97년 시즌이 끝나고부터 박찬호의 연봉은 급등을 시작한다. 98년초 2년 계약을 한 결과 98년 연봉은 70만달러가 됐고, 99년에는 270만달러로 드디어 연봉 100만달러선을 거뜬히 돌파했다.
99년 야구적인 기록은 잠시 주춤했지만 성적은 여전히 13승을 거두자 2000년 1년 연봉은 385만달러가 됐고, 인센티브 보너스까지 420만달러를 챙겼다. 그리고 18승을 거두며 생애 최고의 2000년 시즌을 마친 현재 박찬호는 지난해 연봉보다 무려 257%가 인상된 99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하게 됐다. 수상 보너스까지 합치면 총액은 1110만달러(약 142억원)까지 가능해진다.
한국스포츠 사상 최고의 스포츠맨 갑부가 탄생하고 있다.
< LA=민훈기 특파원 hkmin@>
지난 94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박찬호가 첫해 더블 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받은 연봉은 1만5000달러. 올해 받게 될 연봉의 660분의 1이다. 2년째인 95년에는 트리플A 알버커키 듀크스에서 뛰면서 3만1000달러로 연봉이 뛰어, 100%가 넘는 인상폭을 보였다.
96년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하면서 당시 최저 연봉인 12만4000달러를 받은 박찬호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승을 거둬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97년 연봉은 27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14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97년 시즌이 끝나고부터 박찬호의 연봉은 급등을 시작한다. 98년초 2년 계약을 한 결과 98년 연봉은 70만달러가 됐고, 99년에는 270만달러로 드디어 연봉 100만달러선을 거뜬히 돌파했다.
99년 야구적인 기록은 잠시 주춤했지만 성적은 여전히 13승을 거두자 2000년 1년 연봉은 385만달러가 됐고, 인센티브 보너스까지 420만달러를 챙겼다. 그리고 18승을 거두며 생애 최고의 2000년 시즌을 마친 현재 박찬호는 지난해 연봉보다 무려 257%가 인상된 99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하게 됐다. 수상 보너스까지 합치면 총액은 1110만달러(약 142억원)까지 가능해진다.
한국스포츠 사상 최고의 스포츠맨 갑부가 탄생하고 있다.
< LA=민훈기 특파원 hk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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