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종료 3.3초전 터진 김재훈의 역전포에 힘입어 기아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SBS가 92-90으로 앞서던 종료 26초전 기아 박수교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시간을 끌다가 3점포를 쏘라고 지시했다. 바운드 패스를 받은 강동희는 회심의 3점슛을 던졌다. 볼은 "철렁~"하면서 그물을 통과했다. 스코어는 93-92로 기아 리드, 남은 시간은 6.5초.
이번에는 SBS 김인건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렀다. 김감독은 기아에서 에드워즈나 데릭스를 집중 수비할 것에 대비해 김재훈을 이용했다. 하프라인에서 바운드 패스를 받은 SBS 김재훈은 왼쪽 엔드라인에서 힘껏 슈팅, 깨끗이 림을 통과했다. 94-93으로 SBS 재역전 리드.
기아는 종료 3.3초전 강동희의 패스를 받은 스펜서가 3점슛을 던졌지만 에어볼이 됐고 가까스로 리바운드를 따낸 로프튼이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팁인을 시도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 울산=장원구 기자 playmaker@〉
SBS가 92-90으로 앞서던 종료 26초전 기아 박수교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시간을 끌다가 3점포를 쏘라고 지시했다. 바운드 패스를 받은 강동희는 회심의 3점슛을 던졌다. 볼은 "철렁~"하면서 그물을 통과했다. 스코어는 93-92로 기아 리드, 남은 시간은 6.5초.
이번에는 SBS 김인건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렀다. 김감독은 기아에서 에드워즈나 데릭스를 집중 수비할 것에 대비해 김재훈을 이용했다. 하프라인에서 바운드 패스를 받은 SBS 김재훈은 왼쪽 엔드라인에서 힘껏 슈팅, 깨끗이 림을 통과했다. 94-93으로 SBS 재역전 리드.
기아는 종료 3.3초전 강동희의 패스를 받은 스펜서가 3점슛을 던졌지만 에어볼이 됐고 가까스로 리바운드를 따낸 로프튼이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팁인을 시도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 울산=장원구 기자 play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