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민훈기 특파원> LA다저스 박찬호(28)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불펜피칭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18일 다저스타디움의 자율훈련에 나와 캐치볼과 타격훈련 등을 소화한 박찬호는 "이번주부터 매일 강훈련을 하고 있다. 25일부터는 불펜피칭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일단 불펜피칭을 시작하면 하루는 불펜, 하루는 웨이트트레이닝 식으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펜피칭 시기를 다소 서두르는 이유는 팀 자율훈련이 2월초면 끝나고, 2월 중순 스프링트레이닝까지 공백이 있기 때문. 그전에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 놓고, 스프링트레이닝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매주 월, 수, 금은 다저스타디움에서 팀 자율훈련에 참가하고, 다른 날은 집근처에 있는 밸리컬리지에서 개인훈련을 펼치게 된다. 이미 17일 밸리컬리지에서 훈련을 했다는 박찬호는 "친한 스카우트의 소개로 밸리컬리지 야구팀 감독이 훈련을 도와주고 있으며, 캐치볼과 롱토스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박찬호는 2월10일에 첫 불펜피칭을 시작했었다. 할아버지의 타계로 한국에 다시 나갔다가 2월초에 귀국했었기 때문. 메이저리그 6년차에, 선발만 5년째인 박찬호는 완전히 노하우를 익힌 노련미를 더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재계약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묻자 "아직도 시기 상조"라며 "며칠 더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연봉조정신청 절차상 19일 구단과 선수는 액수를 교환하게 되는데 이것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뜻. 지난 주말 보라스의 사무실에 들려 연봉조정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브리핑을 받았다는 박찬호는 "조정신청이 우선이므로 아직 장기 계약의 기간이나, 액수 등에 대해서는 보라스와 상의도 하지 않았다"며 "다저스 구단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 hkmin@>
18일 다저스타디움의 자율훈련에 나와 캐치볼과 타격훈련 등을 소화한 박찬호는 "이번주부터 매일 강훈련을 하고 있다. 25일부터는 불펜피칭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일단 불펜피칭을 시작하면 하루는 불펜, 하루는 웨이트트레이닝 식으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펜피칭 시기를 다소 서두르는 이유는 팀 자율훈련이 2월초면 끝나고, 2월 중순 스프링트레이닝까지 공백이 있기 때문. 그전에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 놓고, 스프링트레이닝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매주 월, 수, 금은 다저스타디움에서 팀 자율훈련에 참가하고, 다른 날은 집근처에 있는 밸리컬리지에서 개인훈련을 펼치게 된다. 이미 17일 밸리컬리지에서 훈련을 했다는 박찬호는 "친한 스카우트의 소개로 밸리컬리지 야구팀 감독이 훈련을 도와주고 있으며, 캐치볼과 롱토스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박찬호는 2월10일에 첫 불펜피칭을 시작했었다. 할아버지의 타계로 한국에 다시 나갔다가 2월초에 귀국했었기 때문. 메이저리그 6년차에, 선발만 5년째인 박찬호는 완전히 노하우를 익힌 노련미를 더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재계약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묻자 "아직도 시기 상조"라며 "며칠 더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연봉조정신청 절차상 19일 구단과 선수는 액수를 교환하게 되는데 이것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뜻. 지난 주말 보라스의 사무실에 들려 연봉조정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브리핑을 받았다는 박찬호는 "조정신청이 우선이므로 아직 장기 계약의 기간이나, 액수 등에 대해서는 보라스와 상의도 하지 않았다"며 "다저스 구단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 hk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