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짧게 한번은 길게 SK '무적 기사'
3R MVP 조상현 |
SK 나이츠 조상현(24ㆍ1m89)이 스포츠조선과 LG 플래트론 모니터가 공동제정한 LG 플래트론 프로농구 대상 3라운드 MVP에 뽑혔다.
조상현은 3라운드 9경기에서 무려 252점을 쏟아부어 경기당 28.0득점으로 전체 3위, 국내선수 1위에 올랐다.
조상현은 특히 6일 잠실 기아전에서 3점슛 11개를 쏘아올려 올시즌 이 부문 최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조상현은 2라운드까지 6~7위권을 헤매며 지난 시즌 챔피언팀의 위신을 잃고 있던 팀을 SBS 현대와 함께 공동 3위에 끌어올리는 데 최고 수훈선수가 됐다.
SK에 있어 조상현의 활약은 팀의 간판스타 서장훈이 왼쪽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와 같은 것이었다.
SK 최인선 감독은 "(조)상현이는 우리 팀 공수의 핵"이라고 전제하고 "3점슛 기록도 세웠지만 돌파력도 좋고 속공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감독은 또 "포워드 치고는 키가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성실하고 개인훈련을 열심히 해 팀 분위기를 살리는 것 또한 보이지 않는 공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LG 플래트론 프로농구 대상 1월 셋째주 주간 MVP에는 LG 세이커스의 '터보 슈터' 조성원(29ㆍ1m80)이 선정됐다.
조성원은 지난주 3경기에서 106득점(평균 35.33점)으로 신세기 캔드릭 브룩스(35득점) 등 쟁쟁한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오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조성원은 특히 경기당 5.67개의 3점포를 쏘아 3점슛 성공 1위에 올라 국내 최고의 저격수로 자리를 굳혔다.
라운드 MVP인 조상현은 상금 50만원과 황금패, LG 플래트론 모니터를, 주간 MVP인 조성원은 상금 30만원과 황금패를 부상으로 각각 받는다. 〈 김승우 기자 swkim@〉
득 점 | 3점슛(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8.00 | 4.11(47%) | 2.88 | 2.33 |
한편 LG 플래트론 프로농구 대상 1월 셋째주 주간 MVP에는 LG 세이커스의 `터보 슈터' 조성원(29, 1m80)이 선정됐다. 조성원은 지난주 3경기에서 106득점(평균 35.33점)으로 신세기 캔드릭 브룩스(35득점) 등 쟁쟁한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오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조성원은 특히 경기당 5.67개의 3점포를 쏘아 3점슛 성공 1위에 올라 국내 최고의 저격수로 자리를 굳혔다. 라운드 MVP인 조상현은 상금 50만원과 황금패, LG 플래트론 모니터를, 주간 MVP인 조성원은 상금 30만원과 황금패를 부상으로 각각 받는다.
〈김승우 기자 swkim@〉
득 점 | 3점슛(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35.33 | 5.67(52%) | 1.67 | 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