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김성채(28ㆍ1m96)-손석범(23ㆍ1m99) 쌍포가 남자배구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있다.
2m에 육박하는 높이와 파워로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의 양강체제를 위협하고 나선 것.
이들 좌우대포의 파괴력이 단적으로 뿜어진 것은 신사년 첫날인 1일 잠실학생체육관서 벌어진 2001 슈퍼리그 대한항공전.
왼쪽 공격을 담당한 김성채는 25득점, 라이트 손석범은 20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을 3대1로 꺾었다.
이들의 고공스파이크앞에서는 평균신장 1m91로 LG화재보다 2㎝ 더 큰 대한항공도 속수무책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합작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승(1패)째를 올린 LG화재는 선두 삼성에 이어 상무와 함께 공동 2위로 떠올랐다.
문병택, 김완식 등 베레랑을 대거 은퇴시키며 과감한 선수단 물갈이에 나선 LG화재로서는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김성채가 이만저만 든든한 게 아니다.
8년차 김성채는 자칫 흔들리기 쉬운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몸을 던진 대포알 스파이크를 뿜어대 팀전력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손석범의 회생도 극적이다.
지난해 최고인 4억5000만원의 몸값에 입단한 손석범은 작년 11월 실업연맹전까지 단조로운 오픈공격만 구사하다 좌절을 겪었으나 이번 슈퍼리그서는 한템포 빠른 스파이크와 백어택 등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블로커들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한편 1일 경기에서 서울시청은 한국전력을 3대2로 누르고 대회 5년만에 첫승을 올렸고, 성균관대는 권기범(15점), 곽승철(12점)을 앞세워 경희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2패끝에 첫승을 올렸다. < 이백일 기자 maverick@>
2m에 육박하는 높이와 파워로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의 양강체제를 위협하고 나선 것.
이들 좌우대포의 파괴력이 단적으로 뿜어진 것은 신사년 첫날인 1일 잠실학생체육관서 벌어진 2001 슈퍼리그 대한항공전.
왼쪽 공격을 담당한 김성채는 25득점, 라이트 손석범은 20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을 3대1로 꺾었다.
이들의 고공스파이크앞에서는 평균신장 1m91로 LG화재보다 2㎝ 더 큰 대한항공도 속수무책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합작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승(1패)째를 올린 LG화재는 선두 삼성에 이어 상무와 함께 공동 2위로 떠올랐다.
문병택, 김완식 등 베레랑을 대거 은퇴시키며 과감한 선수단 물갈이에 나선 LG화재로서는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김성채가 이만저만 든든한 게 아니다.
8년차 김성채는 자칫 흔들리기 쉬운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몸을 던진 대포알 스파이크를 뿜어대 팀전력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손석범의 회생도 극적이다.
지난해 최고인 4억5000만원의 몸값에 입단한 손석범은 작년 11월 실업연맹전까지 단조로운 오픈공격만 구사하다 좌절을 겪었으나 이번 슈퍼리그서는 한템포 빠른 스파이크와 백어택 등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블로커들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한편 1일 경기에서 서울시청은 한국전력을 3대2로 누르고 대회 5년만에 첫승을 올렸고, 성균관대는 권기범(15점), 곽승철(12점)을 앞세워 경희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2패끝에 첫승을 올렸다. < 이백일 기자 mave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