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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조추첨이전 분산개최여부 결정"

2000-12-13 14:03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월드컵조직위원장이 제5차 FIFA 월드컵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참석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정몽준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곧바로 서울 신라호텔로 직행, 벨기에의 필립 황태자와 양국 축구발전 조인식을 갖고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2002년 월드컵 일부경기의 북한 개최와 관련, FIFA측과 어떤 협의를 했나.
 ▲FIFA는 월터 개그 개발국장을 이달초 평양에 보내 능라도경기장을 둘러보게 하는 등 2002년 월드컵의 남북 분산개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은 월드컵 일부경기의 북한 개최 가능성에 대해 결정 시한은 2001년 12월1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부산)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대륙간컵) 개최가 확정됐다는데.
 ▲내년 3월 제주도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 조추첨식을 갖기로 했다. 요한손 FIFA 월드컵조직위원장 등 FIFA 관계자들이 대거 내한할 것이다. 2002월드컵의 리허설이라는 취지에서 월드컵과 같이 5월30일 한국에서 개막전을 갖고 결승전은 6월10일 일본(요코하마 예정)에서 열기로 했다.
 -2003년 세계청소년대회 유치의사를 밝혔는데.
 ▲대륙간컵, 월드컵 등 한국에서 큰 대회를 자주 연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유치신청을 냈다.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 등도 유치신청을 낸 것으로 안다. 〈 김포공항=김 용 기자 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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