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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리바운드 수-점유율 '톱'

2000-12-11 11:35

 팀 전체 리바운드에 대한 점유율에선 누가 선두일까.
 삼보를 제외한 9개팀 모두 리바운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SK의 재키 존스가 게임당 15.57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계약이 만료된 삼성의 대체용병 대릴 프루와 최장신(2m7) 용병 센터 기아의 듀안 스펜서가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10위는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이고 삼보의 리바운드 1위 존 와센버그는 전체 개인순위에선 12위(10.14개)에 그쳤다.
 그러나 리바운드 개인순위가 반드시 팀에 대한 공헌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LG와 같이 외곽슛이 좋은 팀에 속한 센터들은 그만큼 리바운드를 잡아낼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평균 리바운드가 팀의 평균 리바운드 중 얼마를 차지하고 있느냐가 그 선수의 리바운드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인 셈이다.
 점유율에선 존스와 스펜서가 40.76%로 똑같이 1위에 올라 있다. 존스가 점유율 1위를 스펜서와 양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SK가 2점슛 성공률이 10개구단중 6위, 3점슛 성공률이 9위에 쳐져있어 그만큼 리바운드 참가가 많기 때문. 따라서 외곽포가 부정확한 SK가 팀 전체 리바운드 2위(38.2개)에 올라있는 게 존스가 스펜서의 추격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개인순위 3위 스펜서는 기아가 2점슛 성공률 4위, 3점슛 성공률 6위에 그치는 등 역시 외곽슛이 정확하지 않지만 자신 이외에 리바운드에 가담할 동료가 없어 점유율에선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반면 개인순위 2위 프루는 삼성이 2점슛 성공률 5위, 3점슛 성공률 3위에 랭크돼 있는데다 리바운드 10위 맥클래리와 골밑을 양분하고 있어 점유율에선 6위에 그쳤다.
< 김세훈 기자 shkim@>

◇선수별 리바운드 순위 및 점유율 순위

개인순위

선수(팀)

평  균 
리바운드

팀 전체 리바운드에 대한 점유율(순위)

1

존스(SK)

15.57개

40.76%(1)

2

프루(삼성)

14.50개

37.47%(6)

3

스펜서(기아)

14.47개

40.76%(1)

4

저머니(동양)

13.8개

39.66%(3)

5

맥도월(헌대)

13.78개

38.82%(4)

6

에노사(신세기)

12.86개

38.27%(5)

7

모블리(LG)

12.60개

36.10%(7)

8

데릭스(SBS)

11.80개

34.01%(8)

9

하지스(골드뱅크)

10.79개

33.10%(9)

12

와센버그(삼보)

10.14개

30.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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