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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위 탄환들 태릉에'

2000-12-08 11:39

>9일부터 월드컵 3차 시리즈

 '빙판위의 탄환'들이 스피드 경쟁을 펼친다.
 9일부터 이틀 동안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질 에센트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 3차시리즈. 18개국에서 1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벌어질 4차례 대회의 출전 시드배정을 위한 중요한 시험 무대. 이같은 대회에 4번 이상 참가해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만이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하일라이트로 꼽히는 남자부 500m에는 세계기록 보유자인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과 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시미즈 히로야스, 그리고 세계랭킹 3위의 얀 보스(네덜란드) 등이 금메달을 다툴 전망. 국내에서는 최근들어 스피드가 훨씬 빨라진 최재봉(단국대ㆍ세계7위)과 이규혁(고려대)이 출전해 세계의 벽을 두르리게 되는데 이들은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주말경기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500m와 1000m 월드컵 랭킹 1위인 모니크 가브레흐트(독일), 500m 세계기록보유자 카트리오나 던(캐나다), 일본의 '단거리 여왕' 산미야 에리코 등이 숨가쁜 레이스를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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