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은 30일 '2021년 코리아 컬링 어워즈'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은정이 올해의 선수 대상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은정은 최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끝난 올림픽 자격대회(OQE)에 출전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의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라트비아와의 본선 최종전에서 경기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스킵을 맡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팀킴은 2018년 평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올해의 선수 최우수상은 경북체육회 김수혁과 춘천시청 김민지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지도자 대상 수상자는 강릉시청의 임명섭 코치, 최우수상 수상자는 이승준 춘천시청 코치로 결정됐다. 올해의 주니어선수에는 표정민(경일대)과 강보배(송현고)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