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7월 6일에 시작된 2021~2022시즌 PBA팀리그는 전반기(1~3라운드)와 후반기(4~6라운드)로 구분된다. 총 8개 팀이 1~3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전반기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가리고, 후반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우승과 준우승팀이 나오는 방식. 전·후반기 우승 및 준우승 총 4개팀이 내년 2월에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된다.
때문에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양상이 다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반기에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후반기에는 다소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반면 전반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나머지 6개 팀들이 후반기에 피치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대신 전반기 3위를 차지한 신생팀 크라운해태와 7위에 그친 신한금융투자가 치열하게 선두싸움 중이다. 4일차까지는 크라운해태가 1위였는데, 5일차에 1경기로 신한금융투자가 웰컴저축은행을 꺾으며 1위로 치고 올라섰다. 하지만 크라운해태가 2경기에서 SK렌터카와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해 다시 공동 1위가 됐다. 여기에 전반기 6위를 기록한 SK렌터카도 3위에서 다크호스의 포스를 뿜어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