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순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개인 랭킹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선수단 72발을 쏴서 합계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전반 내내 '형님' 김우진(29)과 '막내' 김제덕(17)이 매서운 집안싸움을 펼쳤다. 그 결과 전반은 김제덕이 1위로 통과했다. 김제덕은 345점을 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김우진. 340점이다.
후반 결과에 따라 1위는 물론 혼성전 티켓의 주인공이 확정된다. 또한, 태극전사들은 올림픽신기록(700점·2016년 김우진)과 세계신기록(702점·2019년 브래디 엘리슨)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