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주와 김준태는 17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개인전 8강 풀리그 최종전에서 터키의 루피 체넷을 세트스코어 2대1(8-16, 13-12, 10-7)로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5승2패, 승점 15로 8강전을 마친 황봉주는 세계랭킹 1위인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로써 황봉주는 최소 3위와 상금 3000만원을 확보했다.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덕분에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김준태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위로 4강에 오른 야스퍼스가 결승전에 직행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