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신예 반란+FT 이홍기 프로 복귀전' 제2차 DSD삼호컵프로볼링 14일 개막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7-09 18:06

수정 2021-07-09 18:06

more
'신예 반란+FT 이홍기 프로 복귀전' 제2차 DSD삼호컵프로볼링 14일…
사진제공=KPBA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지난 달 개막전을 무사히 마친 2021 프로볼링투어가 경북 구미에서 올시즌 두 번째 대회를 이어간다.



KPBA(사단법인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제2차 DSD삼호컵프로볼링대회를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DSD삼호(주)에서 주최하는 이번대회는 남자부 420명, 여자부 120명 등 540명이 출전하는 대규모 대회로 총상금 1억2천만 원 규모의 준메이저대회다.

올시즌 프로투어는 개막전부터 이변이 속출해 애타게 투어를 기다렸던 팬들을 열광시켰는데 이번에도 더욱 더 풍성해진 볼거리들로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준메이저대회로 장식한 남자부 강민환 프로와 동호인 출신으로 프로에 입문해 첫 출전한 공식대회에서 국가대표 출신 강호 임가혜 프로를 꺾고 우승한 김가람 프로가 나란히 출전해 두 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2021시즌 시드 1위인 서정환 최현숙 프로와 KPBA 통산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정태화 프로(12승)와 윤희여 프로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신예들의 반란' 진압에 나선다.

군생활을 마친 FT아일랜드 출신 이홍기 프로도 볼링팬들에게 전역 신고를 겸해 레인 위에서 프로볼러 복귀무대를 펼친다.

이번대 회는 준결승에 적용할 일리미네이션(elimination) 방식 때문에 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1 매치플레이인 일리미네이션 대결은 64강전부터 3전2선승과 5전3선승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상위진출자와 탈락자를 가려 최종일 TV 파이널에 나갈 생존자 남자선수 4명, 여자선수 2명을 결정한다.

객관적인 전력우세가 승리를 보장하지 않고 단시간 초집중력과 순발력에서 승패가 엇갈리기 때문에 지켜보는 재미도 배가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대회 전경기는 (사)한국프로볼링협회 공식 유튜브채널 'KPBA'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며 결승전은 7월22일 낮 1시50분부터 SBS Sports에서 생방송할 예정이다.

KPBA는 모든 출전선수는 입장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소독부스 통과, 수시 체온 체크 등 매뉴얼에 따라 엄격한 방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안전을 위해 일반 관중들의 출입은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