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희 대한체육회 여성위원장(66·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이 지난 21일(한국시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제하키연맹(FIH) 온라인 총회에서 아시아하키연맹(AHF)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고를 인정받아 공로상(diploma of merit)을 수상했다. 일본 요코하마 히데 AHF 부회장이 공로훈장을, 신 위원장은 마타반 데바다스 싱가포르하키연맹 부회장과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신 위원장은 하키 선수, 국제심판 출신으로 대한하키협회 전무이사,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2016년 리우올림픽 선수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AHF 부회장에 첫 선출된 신 위원장은 2019년 3선에 성공해 최장수 여성 부회장으로 2023년까지 4년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