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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교통사고 증가…전체 사고 중 절반 차지

김세형 기자

입력 2021-12-31 10:41

수정 2021-12-31 12:17

교통사고 절반가량이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 3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교차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는 전체 48.1%를 차지했다. 교차로 사고 비율은 꾸준히 증가, 2019년과 2020년에는 전체 49.8%에 달했다.

교차로 형태별 교통사고는 회전교차로 사고가 2016년 846건에서 2020년 1453건으로 증가했다. 회전교차로가 불필요한 신호 대기를 줄여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저속 진입을 유도해 안전성은 높지만 통행 방법을 알지 못하고 진입하면 사고가 나기 쉬워 운전자가 올바른 통행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는 게 도로교통공단의 설명이다. 도로교통공단은 "회전교차로에서는 중앙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통행하며, 회전하고 있는 차에 통행 우선권이 있는 만큼 진입 차량은 서행하고 양보선 앞에서는 일시 정지해야 한다"며 "방향지시등은 진입 시 좌측, 진출 시 우측을 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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