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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대 대축제, 메리 크리스마스!

신보순 기자

입력 2021-12-21 10:46

수정 2021-1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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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대 대축제, 메리 크리스마스!
에버랜드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크리스마스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됐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감사와 축복의 시간을 보내보자. 당연히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신나는 곳, 항상 여기다. 놀이테마파크,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가 우리를 기다린다. 축제 이벤트도 잔뜩 준비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 잠시나마 풀어보자.

물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방역수칙 준수는 절대 필수다. 메리 크리스마스!

▶에버랜드

'윈터 위시스(Winter Wishes)', 이번 겨울 에버랜드의 콘텐츠 테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희망과 힐링 가득한 연말연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게 에버랜드측의 설명이다. 그렇게 준비했다.

에버랜드의 대표 테마정원, 포시즌스가든은 '골든 일루미네이션' 윈터가든으로 변신했다.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가족, 친구, 의료진 등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곳이다. 밤이 되면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 희망의 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바로 앞 가든에서는 변화무쌍한 수십만개의 전식과 로맨틱한 음악이 함께 하는 환상적인 라이팅쇼 '빛의 심포니'가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내년 1월 1일까지 매일 밤을 수놓는다.

산타와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 '크리스마스 판타지'도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산타, 루돌프를 만날 수 있는 퍼레이드와 댄스 공연은 기본. 매일 낮에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퍼레이드길과 카니발광장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산타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 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씩 펼쳐진다. 선물준비에 바쁜 산타마을 이야기에 마음은 넉넉해 진다.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도 놓치지 말자.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 등 배우들이 공연 뒤에 다시 나와 크리스마스 싱어롱쇼를 펼치니 꼭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 겨울 문화 콘텐츠 '크리스마스 마켓'도 내년 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홀랜드빌리지에서 선보인다.

▶서울랜드

서울랜드의 크리스마스 선물, 특별공연이다. 따뜻하고, 신비롭다.

먼저 환상의 세계를 만나보자. 특별 초청 공연 '윈터 원더 매직쇼'가 신비한 마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SBS스타킹, 여수엑스포, 아시아 갓 탤런트 초청 마술사 김영진 마술사가 우리를 초대한다. 사이언스 마술, 코믹 마술 등 다양한 마술을 준비했다. 레이저쇼 등 특수효과는 마법에 화려함을 입힌다. 지난 11일 시작된 이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를 포함한 주말, 이벤트홀에서 펼쳐진다.

신비의 세계가 지나갔다. 이번에는 동화의 나라다. '떠나요, 동화의 숲'으로 다같이 떠나보자.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 머털이와 루나리프 등이 총출동한다. 머털이가 친구들과 수련을 하던 중 신비한 도깨비 방망이를 주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든든한 방망이를 들고 동화의 숲으로 떠나는 머털이와 친구들. 좌충우돌 모험담이 이어진다. 공연에 빠져들다 보면 떠오르는 전래동화가 있다. '도깨비 방망이'와 '토끼의 재판'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함께 관람하는 부모님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일상 속 깜짝 선물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화의 숲'은 내년 2월까지 통나무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여기서 끝나면 서운하다. 매년 겨울 개장하는 '스노우 펀파크'도 손님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도시 빙어낚시'의 뜰채낚시가 18일 시작됐고, '라바 눈썰매장'과 '얼음낚시'도 날씨 상황에 맞춰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번 크리스마스, 롯데월드에서 산타를 만나보자. 이 곳에도 산타, 저 곳에도 산타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산타월드'가 바로 여기다.

실내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 '산타 마을'이 있다. 산타의 본고장 핀란드 관광청과 함께 준비했다. 빅 로티는 루돌프로 변신했다. 핀란드 산타가 영상으로 손님을 맞는다. 25,26일 주말 오후 3시에는 '산타의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상품샵에서 이벤트 굿즈를 구매하면 된다. 산타가 대신 선물을 전해준다.

강원도 화천에 대한민국 본점이 있는 '산타우체국'도 잠깐 이사를 왔다. 산타에게 소원을 적어 엽서를 부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진다. 산타로부터 직접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종합이용권과 엽서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구매, 실내 어드벤처 1층 로티스 엠포리움 앞 우체통에 엽서를 적어 넣으면 된다.

'산타 공연'도 놓치지 말자. 매일 오후 6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로 준비한 뮤지컬 형식의 스테이지 공연이다. 랜선 미팅 콘셉트로, 세계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은 산타가 로티, 로리, 루돌프 요정들과 선물을 전해주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겨울 시즌의 하이라이트다. 매일 오후 2시와 8시, 하얀 눈 속에 로티, 로리, 산타, 요정들이 함께 펼치는 퍼레이드에 푹 빠져보자. 환상의 크리스마스를 맛볼 수 있다.

이 모든 여운이 가시기 전, 야외 매직아일랜드 '매직캐슬'에 들러 보자. 다시 한번 흥을 돋우고, 인증샷 찰칵!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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