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장 위구르자치구 위구르족 여성 알리미한 세이티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세이티 할머니는 지난 2013년 중국 정부가 공인한 중국 최고령자다. 출생일은 1886년 6월 25일. 중국 청나라 말기 광쉬 황제(1874~1908) 때 태어났으나, 청나라 때 태어난 출생기록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세계 최고령자로 정식 공인을 받지는 못했다. 기네스는 1997년 122세로 사망한 프랑스의 장 루이즈 칼멘트를 최고령자로 공인하고 있다.
세이티 할머니의 손자 쿠르반 누르는 "할머니가 집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며 "할머니는 생전 매우 단순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보냈다"고 했다. 늘 정시에 식사를 했고, 가끔 증손주들을 돌보는 것을 돕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