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5곳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영업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9일마다 금융사 한 곳을 연계한 것이다. 이번 달에는 우리카드, 진주저축은행, 현대캐피탈, 피플펀드 등 네 개 금융사가 새롭게 들어왔다.
통상 핀테크 서비스에 1개 금융사를 연동하는 데 4~6주 정도 소요된다고 핀다 측은 설명했다.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개발 작업과 함께 안전하게 운영되는 지 테스트 기간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객의 민감한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강화된 보안 환경 구축은 필수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가장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 등 최적의 대출 조건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다양한 제휴 금융사를 빠르게 연동하는 작업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다"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하며, 대출 상품의 다양화에도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