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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전년 대비 채용 규모 2배 확대

김세형 기자

입력 2021-12-20 11:47

G마켓과 옥션이 28일까지 하반기 신입 개발자를 공개 모집한다로 2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일원이 된 G마켓-옥션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신입 개발자 채용 규모를 늘려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신입 개발자 채용에서는 앱개발-프론트엔드-백엔드 등 5대 주요 개발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인력을 채용계획을 세웠다.

채용은 학력과 경력을 보지 않는 100%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 절차도 간편해져서 지원 시 이름-지원분야-연락처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지원자 전원에게 코딩테스트를 실시하는 파격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지원자가 기술적 능력을 어필할 수 있다. 문서화된 스펙보다 실무 역량을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다. 지원 직무를 단순화해 모집한다. 직무를 정하고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 후 가장 적합한 직무에 배치된다.

신입 개발자 채용은 온라인의 전통강자 G마켓-옥션과 오프라인 전통강자인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시너지를 통해 만들어 갈 새로운 커머스 시장을 신입 인재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G마켓-옥션은 기존 이베이코리아의 수평적 근무환경과 문화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변화에 발맞춰 개발자 대상 기본적인 보상 패키지 이외에 장기 성과급 등 경쟁력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다음 지평을 열다(Open the next horizon)'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28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접수자 전원 코딩테스트를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1월 중 면접을 진행하며, 전형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1월 말 입사 예정이다.

G마켓-옥션은 "한국 시장에 없던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새 출발을 100% 블라인드 채용 방식의 신입 개발자 공채로 시작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경쟁력 있는 보상과 함께 한국 커머스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갈 패기 있는 신입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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