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GC'는 저개발국에서 경제적인 문제와 의료수준의 한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는 세브란스병원만의 특별한 글로벌 섬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개교 125주년을 기념해 2011년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정보영 연구부원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한국 SIM 국제선교회 김경술 대표 그리고 박소라 사회사업팀장 등 소수 인원만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료선교기관으로서 저개발국가의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앞장서 온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오랜 기간 지속해온 나눔과 섬김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환자 치료 후 삶의 변화, 환자의 성장 후기, 감사 편지,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 등이 담긴 책자와 함께 'GSGC' 10주년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이 각 부서 교직원들과 여러 후원자들 그리고 타국에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 섬김의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