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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내년 1월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신청 추진"

장종호 기자

입력 2021-12-08 09:51

수정 2021-12-08 09:51

현대바이오 "내년 1월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신청 추진"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임상1상과 관련해 오는 20일 피험자 대상 투약을 마치고 임상2상 계획을 늦어도 새해 1월 말까지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임상1상 수행기관에서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이 지난 6일 나오면서 임상1상의 투약 일정이 20일로 확정됨에 따라 CP-COV03의 임상대행기관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 2상 신청 일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중등도 이하 코로나19 환자들이 다수 입원 중인 모 대형병원 측과 임상2상 관련 협의를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대행기관인 디티앤씨알오의 김수환 임상센터장은 "이달 20일 피험자에게 투약을 마치면 새해 1월 내 1상 최종보고서가 나온다. 1월 내 임상2상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임상2상 신청 시기는 1월 말보다 좀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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