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을 공동 수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감염병 예방 및 백신 관련 연구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결과 도출 등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연구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또다시 찾아올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