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창립된 세계비뇨의학회는 130개 이상의 국가·지역을 대표하는 1만여 명의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사들을 공식적으로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비뇨의학 교육과 협력적 자선활동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 집행진은 15개국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28명으로 구성돼있는데, 지난 11월 10~14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한국인 중 유일하게 홍성규 교수가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홍성규 교수는 "로봇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비뇨의학계 기술을 시작하거나 변화를 꿈꾸는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학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