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코로나 초기에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전세기에 함께 몸을 실었고, 코로나 위협에 불안해하는 승무원들을 다독이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였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토대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유일하게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오리엔트 에비에이션 올해의 인물 선정은 코로나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협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