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향후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Wiko의 LTE 휴대폰에 대한 특허 로열티가 LG전자에 지급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독일 만하임(Mannheim) 지방 법원에 Wiko를 상대로 LTE 통신표준특허 3건에 대한 특허침해금지의 소를 제기했고, 이듬해인 2019년 3건 모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 Wiko가 제기한 항소심서도 승소하며, 독일 내 판매금지소송 재판을 사흘 앞두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바일 이동통신 분야에서 표준특허를 대거 보유, 세계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9년경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이동통신 분야 연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