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항공사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중, 주말할 것 없이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권 예약률이 80∼90%에 달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한 달간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 이용객은 134만6289명, 탑승률은 92%를 보였다. '위드 코로나' 이후 제주 방문객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69만4408명으로,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이 제주를 찾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 기점 국내선 수요가 늘고 있고, 여행심리 회복에 따른 연말 특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중소형기를 국내선에 투입했지만, 최근 중대형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