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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심리 회복, 귀해진 제주 항공권…최근 한 달 탑승률 90% 넘어

김세형 기자

입력 2021-11-18 11:29

수정 2021-11-18 11:30

'위드 코로나'로 인해 여행심리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제주는 최근 항공권의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항공 접근성이 뛰어난 점 등이 부각되며 제주를 찾는 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8일 항공사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중, 주말할 것 없이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권 예약률이 80∼90%에 달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한 달간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 이용객은 134만6289명, 탑승률은 92%를 보였다. '위드 코로나' 이후 제주 방문객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69만4408명으로,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이 제주를 찾고 있다.

제주관광업계는 가족 단위 및 단체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데다 연말 도민의 송년 모임 수요까지 이어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 기점 국내선 수요가 늘고 있고, 여행심리 회복에 따른 연말 특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중소형기를 국내선에 투입했지만, 최근 중대형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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