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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콜롬비아에 8번째 해외 법인 설립…"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

장종호 기자

입력 2021-11-16 09:28

수정 2021-11-16 09:28

씨젠, 콜롬비아에 8번째 해외 법인 설립…"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중남미 콜롬비아에 8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씨젠은 최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해외법인인 'Seegene Colombia S.A.S.'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의 체외진단 시장은 약 5000억 원으로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크고, 전국에 분자진단이 가능한 170여 개의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를 계기로 분자진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약 50%를 분자진단이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씨젠은 영업 지역을 보고타 중심에서 콜롬비아 전역으로 확대하고, 중남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설된 법인을 통해 콜롬비아 보건부 및 대형 검사실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 코로나19 진단 시약과 더불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병(STI), 결핵(Tuberculosis), 급성 설사질환(GI) 등 다양한 진단 시약도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씨젠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중남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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