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과거시험은 지난 10월 23일 '인공지능 로봇 AI시대에도 꼭 사람이 했으면 하는 일은?'을 시제(試題)로 전국 141명의 학생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미래사회에는 어떤 인재가 필요할지, 기계가 할 수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나무를 가꾸는 일은 꼭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는 천진난만한 대답부터, '다른 사람과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하는 일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어른스러운 답까지 학생들은 다양한 생각을 표현했다.
가천문화재단은 두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3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인천광역시장상에 성희원(경인교대부설초 5), 인천광역시의장상에 류연우(인천용학초 4), 인천광역시교육감상에 장진원(인천부평서초 5), 가천문화재단 명예이사장상에 이예나(서울서강초 2) 등 4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6명을 선정했다. 한국박물관협회장상에 이찬희(인천논곡초 3), 정하연(인천인주초 5), 인천향교 전교상에 박시우(인천가원초 1), 최승환(인천신송초 5),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에 박진욱(대전샘머리초 3), 이정훈(인천송원초 6)이 뽑혔다. 우수상은 23명을 선정해 가천박물관장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