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관광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1986년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출범하고 양국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관계없이 매년 꾸준히 열어왔다. 그러나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순연한 바 있다. 올해는 양국 간 협력으로 관광교류를 재개하고 관광산업 회복 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문체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가네코 도모히로 심의관을 비롯해 양국 관광공사, 관광업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정책 발표, 업계 발표 및 의견교환, 기조 강연, 온라인 여행 등을 함께 하며 양국의 관광교류 재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어 일본의 열린관광 사례(사회복지법인 코우지카이)와 한국의 관광 기술 기업 사례(H2O 호스피탈리티-한국, 일본, 태국에서 기술 기반 종합 숙박을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강연과 관광시찰을 대체한 양국의 온라인 여행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