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과 말 등록 등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기관으로 최근 사업장 확대, 경주수출 등 대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확장에 따라 지난 20년간 활용해온 정보시스템의 한계에 봉착한 마사회는 이를 타개할 '차세대 시스템 개발' 나섰다. 마사회는 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효율증가는 물론 말의 생애주기별 이력 관리를 통한 말복지 증진, 말정보 통합을 통한 대국민 활용도 증가를 목표로 대대적인 디지털 대전환에 나섰다.
우선 '호스피아'가 말산업 관계자 업무지원 및 대국민 정보제공을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기존 승마안내·대국민 이벤트·교육지원 중심의 포털로 운영되던 호스피아의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각기 다른 사이트에서 제공되던 말혈통, 경주마정보, 생산육성업무는 이제 호스피아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국민 승마지원 사업, · 말정보 온라인 등록 서비스는 일반 국민 및 말산업 관계자로부터 즉각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경마 및 말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시스템인 알맨(R-man) 앱의 개편을 통해 출전신청에서 상금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디지털로 전환해 경마시행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