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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러시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전달…글로벌 사회공헌 확대

김세형 기자

입력 2021-11-09 13:36

KT&G가 러시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인도네이사에 이어 러시아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T&G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사)프렌즈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프렌즈는 지난 8일 기부금으로 산소발생기 23대를 구입, 연내 순차적으로 KT&G 현지 공장이 위치한 러시아 깔루가주 의료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달에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 이상으로 치솟았다. KT&G는 코로나19 응급 의료현장 필수 장비인 의료용 산소발생기 지원을 결정했다.

KT&G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 산소발생기와 KF94 방역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작년에는 해외법인 소재국인 인도네시아?러시아?터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등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11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멀했다.

한편 KT&G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월 코로나19 의료진과 저소득층 가정에 폭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화훼 농가 돕기 캠페인'과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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