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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맞은 편의점 업계, 다양한 상품 통한 마케팅 나서…선물 수요 증가 기대

조민정 기자

입력 2021-11-02 09:54

수정 2021-11-02 10:30

다가오는 ?互㈆琯?見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관련 상품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올해는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한 이색 협업 상품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업계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그간 자주 보지 못했던 주변 사람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비롯해 월드콘과 싸이월드, 빅이슈, 사랑의 열매 등 다수 브랜드와 협업한 빼빼로를 내놨다.

빅이슈빼빼로 3종과 사랑의열매빼빼로 4종은 판매 수익금 일부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되는 상품이다.

성큼 다가온 비대면 시대,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선물을 보내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춘식이빼빼로 교환권과 모바일상품권을 11%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곰 빼빼로' 시리즈를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테디베어 테마파크인 테지움과 협업해 테디베어 인형과 빼빼로, 초코바 등이 담긴 테디베어 인형 3종을 1만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밖에 미국의 곰 모양 캐릭터 케어베어 인형과 빼빼로가 들어있는 '케어베어 인형 쇼핑백', 13인치 크기의 캐리어 안에 빼빼로 제품 9종과 곰표 스티커가 담긴 '곰표 미니캐리어' 등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호랑이 캐릭터 '무직타이거'와 뽀로로에 등장하는 '잔망루피' 등 인기 캐릭터를 포장 디자인에 활용한 상품 등 110여종을 판매한다. 무직타이거 디자인을 활용한 에코백과 미니 캐리어 등에 빼빼로를 함께 담은 상품, 와인과 빼빼로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 등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커플 고객을 겨냥해 커플링과 커플 신발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오는 14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22종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9명에게 370만원 상당의 커플링과 240만원대 커플 운동화,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미니스톱은 BC카드와 연계해 롯데빼빼로를 50% 할인 판매하고 포장 상자를 미니스톱 점포 모습으로 만든 '빼빼로 스토어팩'을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일상으로 복귀가 시작되는 가운데 빼빼로데이를 맞아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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