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의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료 관련 직업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의사를 비롯, 방사선사·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 등 병원 종사자들의 실제 업무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향후 진로와 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첫 시행한 이래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속에서12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의료진과 함께 수술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외래 진료, 병동 회진, 수술실 견학도 함께 해 의사에 대한 직업적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마취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각 과별 전문의와 함께 수술마취, 내시경검사, 엑스레이검사, 심전도검사, 폐기능검사 등 검사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성장판검사, 초음파검사, 물리치료 등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는 등 실제 의료 현장을 몸소 느껴볼 수 있었다.
목동힘찬병원 수료식에 참석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매해 인턴십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혀줘 여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바쁜 방학생활을 쪼개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틀 동안의 체험과정이 앞으로 살아나갈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