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내 의료기관 중 하나다. 특히 암과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외국인 환자에 특화된 국제 진료시스템과 우수한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1기 교육생 15명이 선발되어 이론 교육을 마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현장 실습 교육 중이다.
교육은 8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2개월간 이론과 실습 등 총 130시간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세스, 마케팅 기획 및 상품개발, 고객서비스 관리, 부천시 의료기관 현장 견학 및 진료 실습, 통·번역 실무, 코디네이터 멘토링 등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발행하는 수료증과 현직 의료 코디네이터 1:1 멘토링, 취업 상담 및 소개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