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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패션디자이너 문정욱, 젯아이씨 소속 엘레쎄 합류

김강섭 기자

입력 2021-05-28 15:54

기업형 패션디자이너 문정욱, 젯아이씨 소속 엘레쎄 합류


문정욱 디자이너는 자신의 독립브랜드와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현재는 패션전문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지난 1월 젯아이씨(대표 김홍)에서 전개하는 엘레쎄 사업부로 합류한 문정욱 디자이너는 엘레쎄(ellesse) 리뉴얼과 신규플랫폼 에그랩스튜디오(EGG LAB STUDIO)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평소 음악, 공예,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디자이너 본래의 업무를 비롯해 아티스트 공모에 선정돼 지금까지 2회의 개인전을 치뤘을 뿐 아니라 댄서와의 협업과 광화문 문화재 예술행사, 패션쇼 등 연출을 맡아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쌓은 경험은 고스란히 그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활동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문정욱 디렉터는 현재 이탈리아 스포츠 캐쥬얼 브랜드 엘레쎄(ellesse)와 에그랩스튜디오(EGG LAB STUDIO) 런칭 준비에 한창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스트릿이란 장르로 대응하기 위해 이미 사전조사(온라인)는 물론 시장조사(오프라인)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국내 내셔널브랜드와 라이선스 브랜드의 공통분모를 찾아 전개방식 등을 분석했고, 1차 미션수행 결과는 품평으로 답했다. 엘레쎄(ellesse)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세련된 스타일로 돌아온 것이다.



문정욱 디렉터는 "얼핏 보면 레트로 무드를 가미한 것 같지만 레트로가 아니다. 헤리티지라인을 재해석하고 MZ세대가 추구할 수 있는 트랜디한 스타일과 융합이 먼저"라며, "전형적인 캐쥬얼 구성에서 벗어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해야 한다"고 전했다.



엘레쎄(ellesse)는 디자인 관점에서 라이선스 브랜드로 표현의 한계점이 많았다. 그래서 서브라인 볼프렌즈(BALL FRIENDS)를 추가했고, 좀 더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캠페인으로 선보이며, 젊은 고객과 마주할 계획이다.



그들에게 공통분모(취향)를 찾아 YOUNG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과 컬러를 선별해 좀더 캐쥬얼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것이 새로워진 엘레쎄(ellesse)라고 말하며, 스포츠 기반의 스트릿 캐쥬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2021 FW 신규 런칭 예정인 멀티패션플랫폼 브랜드 에그랩스튜디오(EGG LAB STUDIO)다.



에그랩스튜디오(EGG LAB STUDIO)는 젯아이씨(대표 김홍)에서 전개하는 엘레쎄와 볼프렌즈, 이엘에스를 한 공간에 모아 편집샵 형태로 운영한다. 그 중 이엘에스(ELS)는 에그랩스튜디오의 PB라인으로 함께 선보인다.



이엘에스는 30~40대 타깃을 유지하며, 스포티한 감성의 밀리터리 요소가 특징으로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남성을 위한 스타일리시 캐쥬얼이다.



엘레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소비자와 소통을 목적으로 하며, 멀티 플랫폼 브랜드로 10대부터 40대까지 폭 넓은 소비자 연령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근 문정욱 디렉터의 관장 하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 리뉴얼 오픈했으며, 화이트톤 무드에 블루, 레드 포인트로 매장의 키치한 매력을 엘레쎄 서울(한글로고)로 새로움을 더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됐다는 후문이다.



문정욱 디자인 실장은 "기존 엘레쎄 헤리티지를 비롯해 라인을 보강해 MZ세대를 아우룰 수 있는 캐쥬얼 라인을 확대해 상품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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