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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사망자 총 104명 … 확산세 진정

2009-11-25 16:4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22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영남권에 사는 33세 남성과 16세 여성 등 비고위험군 2명과 호남권에 사는 39세 여성 등 고위험군 20명이다. 33세 남성은 지난 4일 증상이 나타나 6일 병원을 찾아 8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으나 21일 숨졌다. 16세 여성은 6일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으나 이틀 후 사망했다. 신종플루로 현재까지 사망한 104명은 고위험군 89명, 비고위험군 15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신종플루 확산세가 10월 말 정점을 지나 11월 둘째 주부터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난달 25~31일 25명에 달했으나 이후 11월 1~7일 23명, 8~14일 22명, 15~21일 11명으로 줄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인원도 이달 첫 주 10만322명에서 둘째 주 8만7613명, 셋째 주 4만8182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정부는 6개월 미만 영아의 예방접종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이들을 돌보는 부모, 양육자 등 약 60만명을 접종대상자로 추가해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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