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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정남규 구치소서 자살

2009-11-22 10:01

 부녀자를 연쇄살인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돼 복역중이던 정남규(40)가 21일 오전 6시35분 수감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2일 오전 2시40분 숨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정은 TV 받침대에 비닐봉투를 꼬아서 맨 끈으로 목을 맨 상태에서 근무자에게 발견돼 구치소 외부 병원으로 즉시 옮겨졌다.

 정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개인 노트에 '현재 사형 제도를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인생은 구름 같은 것' 등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정은 2004년 1월부터 2년여간 미성년자 2명을 성추행한 뒤 살해하고 길가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등 총 25건의 강도상해 및 살인 행각을 벌여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2007년 4월 사형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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