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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고있는 서초동'...법조타운 특별감찰

2009-11-18 20:10

 서울고검은 검찰청과 법원, 변호사 사무실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고검은 지난달까지 산하 일선 검찰청에 대한 하반기 정기사무감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특별감찰반을 편성,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이뤄지는 사건 알선과 금품 수수, 법조브로커와의 접촉 및 수사기밀 누설행위 등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검 차원에서 특별감찰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으로, 서울고검은 비위사실이 적발되면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산하 20개 검찰청에 대해 평면적, 주기적 감찰을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을 선정해 심층적인 감찰을 함으로써 비위 발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취지"라며 "국민들에게 좀더 깨끗한 법률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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