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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첫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2009-11-18 20:10

 스위스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감염된 유아가 사망, 신종플루로 인한 첫 사망자로 기록됐다.

 스위스 연방 보건국은 18일 "북부 바젤 칸톤(州)에서 생후 5개월 된 유아 1명이 수일 전에 사망했고, 가검물 검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스위스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방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스위스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금주 들어서만 773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됐다.

 연방 보건국은 "전국에 걸쳐 신종플루 감염자 누적 집계는 수만 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15명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며 "특히 19세 이하에서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달 30일 노바티스의 포세트리아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팬덤릭스 등 2종의 신종플루 백신을 승인하고 이달 초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 13일에는 노바티스의 또다른 백신 셀투라를 승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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